아기 밥태기 극복 메뉴 공개!

 

 

 

 

160일부터 시작했던 초기 이유식을 시작으로

후기 무른 밥까지 이유식의 여정을 달려왔다.

 

처음 이유식을 먹였을 때 열심히 만들었으나

잘 먹지 못하는 모습에 매우 속상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지만 그건 아주 작은 속상함이었었다 ^^

 

이제 똑바로 앉고 소근육이 발달하다 보니

숟가락을 낚아채기 일쑤...

 

게다가 입에 들은 걸 꺼내서 셀프 촉감놀이까지....

매우매우 엄마는 빡침을 느낄 수 밖에 없다...(부글부글!)

 

중간중간 밥태기가 왔지만 어찌저찌 지나왔으나

10개월이 되니 정말 어찌할 수 없는 밥태기가

오고야 말았다.....(왜 오신 거예요!!!!!)

 

 

보통 10개월부터 유아식을 시작한다고 하는


정보를 입수하고 무른 밥 형태에서

진화하자 하고 진행한 유아식!!!

 

사실 이유식처럼 각 잡고 공부하지도 않았다..

(고로 이것은 야매 유아식..??)

 

SNS에 올려지는 유아식도 따라 하고

내 방식대로 어른 음식에 간을 아주 약하게 만들고 있다!!

뭐든 잘 먹어주면 엄마 맘이 좋지 않겠습니까..?!!

 

 

 

밥솥 칸막이로 만든 마지막 무른밥..안녕 무른 밥...밥솥 칸막이도 안녕~~!!

 

두부소고기볼

이건 SNS 레시피 따라 한 건데 두부를 으깨고

소고기랑 야채 다진 것(단호박/비트)이랑 각각 섞어서

동그랗게 빚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줬었다!

 

굽고 나니 겉이 바삭해져서 그런지

약간은 질깃해져서 갓 구웠을 땐 맛있게 먹었으나..

보관후 데워주니 안 먹고 다 던졌다..^^

 

무른 밥 활용한 치즈 얹은 밥볼

무른 밥으로 밥볼을 구워주면 그렇게

잘 먹는다길래 따라서 구워봤다.



수저로 동그랗게 떠서 팬닝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고

완성되자마자 치즈 자른 걸 올려주고 식히면 저렇게 된다.

이건 잘 먹어주긴 했다! 그렇지만 던지는 건 참을 수 없었다.

 

 

어른 김밥 쌀 때 같이 싸 본 아기 김밥

김과 계란으로 아기를 키운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김밥은..?😶😶

찹쌀밥 + 당근 브로콜리 큐브 + 소고기 큐브 + 계란지단

밥은 참기름 한 방울 넣어 간을 했다.

나머지는 무염!

 

반응은 초반은 좋았는데 갈수록 먹지 못하니. ㅜㅜ

김밥김이 생각보다 질겼다!

나중에 다시 만들어서 줘볼 예정이다!

 

 

 

아기 리조또

리조또는 우리 부부도 좋아하는 메뉴다.

특히 호떡 아비가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따라 좋아할 거 같아서 만들었다.

 

소고기 큐브 + 당근 브로콜리 큐브 + 밥 두 숟갈(어른 수저) + 우유(분유대체가능) 조금 넣고 렌지에 2~3분 돌린다.

뜨거운 상태에서 아기 치즈 한 장 넣고 섞어준다!

결과는 대성공!! ㅠㅠ

 

밥태기였는데 이건 완밥했다!

밥태기 극복메뉴 강력추천이다!👍👍👍👍👍

 

 

                                                                       애정과 애증사이 맘마밀 + 계란찜

 

밥태기가 길어지자 밥을 직접 만들어주기도

너무 짜증 나고 힘들었었다..

이럴때 시판을 적극 활용하면

엄마의 마음도 덜 상처받을 수 있다!!



다른 시판은 한끼니당 (할인 없으면 1개당)

4천원 이상이어서 여러 개 주문했는데 괜히 버릴 거 같고

그렇다고 핫딜로 올라오는 한 달 치나 20개이상..

이런것도 마찬가지로 애가 안 먹으면 버릴 거 같아서

비장의 무기처럼 맘마밀을 구입했다..!



종류는 9개월 이상 아무거나 마구잡이로 구매했었는데

실패한 게 하~나~도~ 없다!!!

맘마밀 싫어하는 아기 본적없을정도...

애정하면서도 이것만 잘 먹으니 애증이다..



한팩에 100그램이라서 두 팩을 짜기엔 넘 양이 많아서

한 팩의 양 늘리기 목적으로 계란을 섞어준다!

그냥 섞어서 익혀줘도 되지만 부드럽게 먹이려고

계란찜으로 만들어서 섞어줬는데 엄~청 잘먹었😍

 

(계란찜은 계란 1개 + 동량 물 넣고 렌지2~3분 돌리면

부들부들 촉촉하게 완성된다)

 

밥계란찜

 

이거는 호떡이 친구 엄마가 알려준 계란찜이다!

안에 밥이랑 야채큐브 같이 섞어서 계란이랑

우유 추가해서 돌려주면 뚝!딱!



대신 안에 건더기가 많을수록 잘 부서지기 때문에

적당히 넣어야 한다 ㅠㅠ



계란 1개 + 밥 어른 수저 한 숟갈 + 물 or 우유 적당히

+ 야채 큐브 1개 양정도 + 고기(소고기 넣어줌)

이것도 엄~청 잘먹는다..

 

밥태기 극복메뉴추천👍👍👍

 

 

아기국수

 

아기 잔치국수!!

이거이거 촉감놀이 해본 아가들은 익숙할 거라 추천메뉴!

호떡이네는 중면을 좋아해서 중면 삶고 면 삶을 때

당근이랑 애호박같이 풍덩해서 삶아주고 건져내고

계란지단 부지런히 부쳐낸다.

 

그리고 채수나 육수 조금 준비해서 주면 완성!!

요거 나중에 먹다 배부르면 촉감놀이로 변할 수 있으나

애기가 너무 좋아한다 ㅋㅋㅋ

 

 

아기 메추리장조림과 어른장조림

아기 장조림 레시피 SNS보고 따라했다!

나는 알룰로스 같은게 집에 없어서 만들어 둔

배숙시럽으로 단맛을 냈다.

 

(배 자른것 + 대추 약불로 오래 삶고

다 갈아버리고 큐브로 만들어서 냉동보관)

 

퍼기찜기에 메추리알 넣고 물 자박하게 넣고

간장 1스푼이랑 배숙큐브 2개정도 넣고 렌지에 돌림 끝!

 

어른것은 거기에 간장 조금 더 넣고 마늘이랑

고추 좀 넣어서 따로 보관했다!

 

이거 아기가 진짜 엄청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놀랬다!

 

 

만능 소고기야채 볶음 큐브

 

소고기 + 당근 + 애호박 + 새송이버섯
같이 볶아주면 끝!

아기 카레나 볶음밥 덮밥 리조또 등등

어디든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큐브다!

 

 

아기 미역국

 

말해 뭐하나요 미역국 만들기 짱 쉽죠!

아기도 좋아한다!

 

국 3종세트 ( 소고기무국,미역국,순두부계란국)

 

소고기뭇국은 무가 푹 익어야 맛이 나는데

사실 파르르 끓이는 거로 푹 익지 않아서

맛이 너무 없어서 생각해 낸 게

무 자른 거를 물 조금 넣고 퍼기찜기에

5분 정도 돌려서 익히는 방법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무가 엄청나게 오래  끓인 것처럼 푹 익었고

무즙도 잘 나와서 국 끓일 때 물 안 버리고 같이 넣고

파르르 끓였는데 국물이 기가 막혔다~

 

★아기무국끓이기 팁!!★

 

아기반찬 떼샷

 

오른쪽 맨 위는 소고기랑 청경채 볶은 것!

간은 참기름 두방울 정도 들어갔다.

 

유아식 식판샷

 

소고기 청경채 볶음, 메추리 장조림, 순두부 계란국, 잡곡밥

내놓자마자 냅다 손으로 메추리 장조림 다 먹어버렸다;;

 

아기만두 굴림만두

 

만둣국을 먹여보고 싶었다.

고기 위주의 소니까 철분 섭취도 되고 맛도 좋으니까!

만두소는 소고기 다진 거 + 당근,양파,브로콜리

(부추,애호박 대체가능) + 두부



요거 만드는 법은 따로 포스팅 예정!

굴림만두만 만들기 심심해서 만두피도 반죽해서 

만들었는데 호떡이는 굴림만두를 더 좋아했다😁

아기 떡만두국

 

육수 + 계란 + 떡국떡 반 자른 것 + 만두

만두피가 쫄깃해서 그런지 반응 별로였다

그래도 잘 먹어줬다!

 

 

아기 굴림만두 만두국

 

굴림만두로 만든 만둣국은 먹다 만두 모자라서

더 데워서 줬을 정도로 잘 먹었다~

이것도 강력 추천메뉴~! 👍👍👍👍

 

아기 떡갈비

떡갈비는 어른들도 좋아하는데

아가는 더 좋아할 거 같아서 뚝딱 만들었다.



돼지고기랑 소고기 비율을 1:1으로 만들던데

돼지고기가 애매하게 더 많아서

그냥 있는 고기 다 썼다 ㅋㅋㅋㅋㅋㅋ



야채 다진 거는 넣고 싶은 거로 넣었다 (양파,파,당근 등등)

그리고 반죽에 쌀가루 1스푼,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또로록,후추톡톡 간장 1 물 1 매실 1 넣어줬다.

 

반죽 치대주다가 적당한 크기로 팬닝하고

에어프라이어로 구워준다

170도로 20분 돌렸는데 생각보다

뻣뻣하게 구워져서 조금 덜 돌려도 될듯하다!

 

떡갈비 시식~

 

아기 찜닭

 

요것도 레시피 엄청 많던데 이건 내 방식으로 만들었다!

삶은 닭고기 부위 상관없지만 닭다리

뜯는 거 보고 싶어서 닭다리 통째로 넣었다.



근데 대실패했고..

그냥 순살로 만드는 게 먹이기 편할 거 같다. 크크크



간장 1 마늘 1,배숙시럽 3, 참기름 또로록

감자랑 당근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자르고

같이 퍼기찜기 돌리거나 팬에서 졸여준다.

 

 

아기된장국,계란말이,버섯볶음,소고기가지볶음,기장밥

만드는 과정이 호다다닥 이다 보니 사진은 없고

식판샷만 남아있다.

이때부터 아기 수저 말고 그냥 주니어수저로 먹였는데

오히려 더 잘 받아먹었다.



이유식 수저로 먹었던 친구들은 수저를

스테인리스로 바꿔서 먹여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계란국,계란말이,크래미무침,

소고기가지볶음,기장밥,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생각보다 별로 안좋아하네..?

엄마가 생선 별로 안 좋아하지만 먹여보려고

구입했는데 아빠 반찬 될거같다..



계란말이는 위에도 올려져 있지만

아기가 엄청나게 잘 먹는다!

역시 아기는 계란으로 키우는..?ㅋㅋㅋㅋ

 

아기된장국,두부부침,크래미무침,소고기스테이크볶음,

계란찜,후식으로 땅콩버터에 버무린사과

 

가장 최근 식판이다!

처음 유아식으로 시작했을 때 그냥 밥으로 주니

아기도 받아먹을 때 힘들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기를 덩어리로 줘도 잘 먹고

밥도 맨밥도 잘 먹고 그냥 잘먹는다..

금새 익숙해지고 참기름, 간장소량의 간도

익숙해지고 있는 모양이다!



밥태기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엄마도 있을 것이고

유아식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워낙 안 먹는 친구 아닌 이상 최대한 버티기만이 답인거같다..

아기 관련 첫 포스팅을 어쩌다 보니 생각보다 길고

음식으로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미있군요?



앞으로 요리 만들 때 과정을 좀 찍어서 레시피로도 올려보고

이번 포스팅처럼 식판도 올려보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게 만들어볼 예정이다~~



육퇴 후엔 무언가 하기 벅차서 냉큼 자버리기 일쑤였는데

블로그를 꾸준히 올려볼게요:)

자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