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및 제거법

강아지 진드기

 

들어가는 말

 

여름에 강아지 산책 시에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뉴스에서도 자주 이슈가 되는 진드기 주의보인데요. 

 

이 글을 읽으시고 강아지 진드기 잘 붙는 부위, 물렸을 때 증상, 그리고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법까지 알고 대처하셔서 매일 하는 강아지와의 산책을 맘 편하고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1. 강아지 진드기 

 

강아지 진드기는 숙주의 혈액을 빨아먹는 거미류 기생물로서 보통 원형의 몸체를 가지고 크기는 깨알만큼 작습니다. 강아지는 참진드기, 귀진드기 등에 의해 숙주가 될 수 있고, 강아지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 애를리키아증, 아나플라스마증, 그리고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SFTS 등 유해한 질병을 강아지에게 전파할 수 있으니 신속히 강아지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강아지 진드기

 

 

2. 진드기 잘 붙는 부위

 

✅ 귀와 머리

 

강아지의 덮여있는 귀나 털이 풍성한 머리 쪽은 진드기가 기생하기 최적의 장소이기에 귀 안쪽과 바깥쪽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산책 후 강아지가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긁는다면 더 꼼꼼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 사타구니

 

사타구니와 배로 이어지는 곳에도 진드기가 많이 기생하는 곳입니다. 강아지를 뒤집어서 보지 않은 이상 노출이 잘되지 않은 곳이라 놓치기 쉬운 부위이기도 합니다. 

 

✅ 눈꺼풀

 

눈 주위에 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을 때는 보호자가 강아지의 눈곱이나 눈물자국으로 착각하고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 꼬리

 

많은 보호자분들이 꼬리 아래쪽은 잘 확인하지 않고 놓쳐서 진드기가 꽤 오래 기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장모종이나 이중모의 강아지의 경우는 더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3. 물렸을 때 증상

 

✔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면 과도한 핥기나 긁기를 할 수 있고, 피부에 물린 자국 혹은 진드기를 직접 발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강아지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발열, 기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고, 음식을 거부하는 등의 식욕 감소와 평소와 다르게 불안해하는 행동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제거법

 

✔ 강아지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게 되면 황급히 손으로 떼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이 손으로 잡아떼는 것은 위험합니다.  

 

✔ 신속한 제거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제거도 중요합니다. 제거를 위해 집게, 장갑, 소독제, 살충제 뿌려진 용기를 준비하고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① 먼저 강아지가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정시킵니다. 

 

② 진드기가 잘 붙는 부위인 귀, 목, 다리를 훑어보며 전체적으로 진드기가 붙어있는지를 확인합니다. 

 

③ 진드기가 발견되었다면, 강아지 털을 펴서 제거가 쉽도록 진드기를 노출시킵니다. 

 

④ 집게를 이용하여 강아지 피부와 가장 가까운 진드기 머리 쪽을 잡습니다. 

 

⑤ 진드기를 누르거나 비틀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뽑아내서 살충제가 뿌려진 용기에 넣습니다.

 

⑥ 강아지의 물린 부위는 소독제로 소독해 줍니다. 

 

 

5. 예방법

 

✔ 한 달에 한번 심장사상충과 함께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복용합니다. 

 

✔ 산책 전에 진드기 예방 물품인 해충 방지 목걸이 착용 또는 강아지 몸에 스프레이 분사 등으로 예방합니다. 

 

✔ 산책 시 강아지가 진드기가 많은 풀숲을 들어가는 것은 막아주시고, 진드기 접촉 위험이 적은 장소에서 활동하도록 합니다.

 

✔ 산책 후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있는 검사하고, 강아지가 주로 있는 이불, 쿠션 등도 자주 세탁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