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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남녀가 만나 결합을 알리는 의미 이상으로 신랑과 신부 각자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나 자신으로서 오롯이 살아오다가 결혼으로 한 여자의 남편,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살아가야 하는 것인데요.
현실적으로는 꼭 결혼식처럼 로맨틱한 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의미가 풍성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또 얼마나 풍성하게 만들어가느냐는 부부의 몫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어떤 결혼식 축가를 선택하여 부부의 삶에 어떤 의미를 담느냐도 풍성한 부부의 삶을 만드는데 한몫하겠죠?
추천해 드리는 몇 가지 중에서 부부로서 삶을 이루는 의미에 부합하는 노래를 찾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사가 감동스러운 결혼식 축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크툽, 구윤회 - Marry me
결혼식장에서 정말 많이 들은 곡인 'Marry me'입니다.
신랑분이 직접 노래를 불러주면 정말 멋진 곡 중 하나인데요.
가사를 하나하나 음미해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곡입니다.
비 내리는 날엔 우산이 돼주고
어둠이 오면 빛이 돼줄게
추운 겨울이면 난로가 돼주고
더운 날엔 바람이 될게
내 손 잡아줄래요
나와 평생 함께 할래요
나와 결혼해 줄래요
임영웅 - 이제 나만 믿어요
연인에게 최고의 감동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게 해줄 노래입니다.
나를 믿어준 고마운 연인에게 자신이 든든한 나무가 되겠다면서 이제는 나를 믿으라는 가사인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을 보고 믿어주고 손잡아준 사람은 절대 잊을 수 없죠.
이런 마음이 가사에 꾹꾹 담여있어 정말 감동적입니다.
무얼 믿은 걸까 부족했던 내게서
나조차 못 믿던 내게 여태 머문 사람
무얼 봤던 걸까 가진 것도 없던 내게
무작정 내 손을 잡아 날 이끈 사람
그대 눈 속에 비친 내 모습
이제는 내게서 그댈 비춰줄게
내가 보지 못했던 홀로 고단했던 시간
고맙고 미안해요 사랑해요
내가 그대를 안고 어디든 갈게
이젠 나만 믿어요
정인 - 오르막길
감동적인 가사와 정인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담긴 노래인 '오르막길'입니다.
같이 지낼 삶을 오르막길에 비유하며 함께 두 손 잡고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정말 현실적인 가사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가 바라봐주면 견디겠다는 감동적인 노래입니다.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 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 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조정석 - 아로하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아로하'입니다.
노래만 들어도 드라마의 장면들이 떠올라 행복한 미소가 나오는 노래인데요.
아름다운 가사로 감동을 전해드리면서도 잔잔한 느낌의 축가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선택을 추천드리는 곡입니다.
나 바라는 건 오직 하나
영원한 행복을 꿈꾸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꿈같진 않아도
너만 있어주면 돼
내 모든 걸 다 잃는대도
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SG워너비 - 라라라
한평생 연인과 행복하게 살았다는 동화의 내용처럼 아름다운 가사의 노래입니다.
경쾌한 멜로디와 따뜻한 느낌의 노래로 흐뭇한 감동을 선사하는 축가인 '라라라'입니다.
'그대 품이 나의 집' '그대의 쉴 곳'이라는 가사가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대는 참 아름다워요
밤하늘이 별빛보다 빛나요
지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사줄
그대 품이 나의 집이죠
내가 그대에게 부족한 걸 알지만
세월을 걷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그대의 쉴 곳이 되리라
사랑해요 고마운 내 사랑
허각 - 행복한 나를
이 노래의 원조는 에코라는 가수이지만 허각의 노래로 더 알려진 노래입니다.
허각의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마음을 울리는 절절한 멜로디의 '행복한 나를'입니다.
누군가를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건
네가 마지막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바쁜 하루 중에도 잠시 네 목소리 들으면
함께 있는 것처럼 너도 느껴지는지
넌 가끔은 자신이 없는 미래를 미안해 하지만
잊지 말아 줘 사랑해 너와 함께라면
이젠 행복한 나를
김동률 - 감사
결혼식 축가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노래 중 하나인 김동률의 '감사'입니다.
태어난 이유, 그리고 삶의 이유가 그대라는 노래를 들은 신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일 것 같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이란 게
부끄럽지 않게
날 사랑할게요
단 한순간에도 나의 사람이란 걸
후회하지 않도록
그댈 사랑할게요
이제야 나 태어난 그 이유를 알 것만 같아요
그대를 만나 죽도록 사랑하는 게
누군가 주신 나의 행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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